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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 정경두 "모병제,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해야"
"2030년 중반 인구 급감…다양한 제도 검토해야"
2019-09-27 21:44:19 2019-09-27 21:44:19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7일 모병제 도입 가능성과 관련해 "확정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모병제 전환이 가능하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2030년대 중반에 인구 급감 현상이 심해진다"면서 "국방부 차원에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제도를 검토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년 이후 병력 유지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2025년 이후엔 연간 입대자원이 대략 22만명에서 25만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라며 "간부 정원이나 여군 인력의 활용, 대체·전환 복무 축소 등 여러 방안을 갖고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3차 본회의 대정부질문 '외교, 통일, 안보에 관한 질문'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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