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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서울광장서 서울수복 69주년 기념행사 개최
2019-09-28 18:58:20 2019-09-28 18:58:2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해병대사령부는 2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서울 수복 6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울 수복 기념행사는 6·25전쟁 발발 3일만에 북한군에게 빼앗겼던 수도 서울을 해병대가 되찾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냈던, 1950년 9월28일 서울 수복작전을 상기하는 행사다. ‘정의로 올려져 자유로 휘날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당시 작전에 나섰던 해병대 참전용사와 6·25전쟁에 참전한 UN군 참전용사, 해병대 현역 장병·예비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해병 중장)은 기념사에서 “69년 전 우리 국군은 유엔군과 함께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수도 서울을 완전히 수복했다”며 “당시 정부청사였던 중앙청에 해병대가 태극기를 게양하는 모습은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했음을 알리는 역사적인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이 사령관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이 가능했던 것은 미국을 비롯한 유엔군과 국군 참전용사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늘 기념행사가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을 기억하고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다지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 수복 69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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