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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살인 14건, 강간·강간미수 30여건 자백”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오전 브리핑서 9차례 대면조사 결과 발표
2019-10-02 11:20:26 2019-10-02 11:20:26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가 화성사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강간·강간미수를 저질렀다고 경찰이 2일 공식 발표했다.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경기남부청 2부장)이 19일 오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화성 연쇄살인 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9차례 이뤄진 이춘재와의 대면조사에서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화성사건은 모방범죄로 드러나 범인이 검거된 8차 사건을 제외하고 10차 사건까지 총 9차례 발생했다. 이춘재는 화성사건을 제외하고 5건의 살인사건을 자신이 더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이다.
 
이춘재는 30여건의 강간과 강간미수 범행도 털어놨다. 
 
경찰은 수사자료 등에 대한 검토를 통해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 중이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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