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4.52포인트(1.21%) 오른 2046.2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303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줄곧 매수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장 후반 매물을 쏟아내면서 45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도 254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화학이 각각 2%가량 올랐고 의료정밀과 제조업, 운송장비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신업과 증권, 철강금속, 종이·목재, 의약품, 음식료품도 강세였다. 은행은 2%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8.2포인트(1.31%) 오른 635.4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37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70억원, 899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5원 내린 1193.1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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