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사업장 10곳 중 9곳은 영세·중소기업…중기부는 뒷짐"
권칠승 의원 "매년 25만명, 400만원씩 못 받아"
입력 : 2019-10-08 21:20:11 수정 : 2019-10-08 21:20:11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임금체불 사업장 10곳 중 9곳은 영세·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올해 8월 현재 임금체불 사업장 중 근로자 30인 미만의 영세·중소기업이 91%에 달하고, 8만8243개 사업장에서 8374억원의 임금체불이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상태라고 8일 밝혔다. 
 
권 의원이 고용노동부가 제출한 임금체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용부에 접수된 임금체불 신고 기업 가운데 '근로자수 30인 미만 기업인 영세·중소기업'이 매년 약 91%를 차지했다. 임금체불액 기준으로는 전년도 67.8%에서 약 5% 증가한 72.5%를 차지했다. 
 
출처/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조7300억원의 피해를 예상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 중이다. 반면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재까지 부처 차원의 대책은 따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권 의원은 지적했다. 
 
권칠승 의원은 "매년 약 25만명의 근로자가 1인당 약 400만원씩 못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피해예방을 위해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주무부처로서 중기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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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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