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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2020년부터 수익기부형 매장 확대
매장수익 일부 환원하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오픈
2019-10-10 14:48:26 2019-10-10 14:48:26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스타벅스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국내에 두 번째 커뮤니티 스토어를 오픈하고 이를 확대해 나간다. 
 
10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매장 수익기부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는 지역사회 비영리 단체 등과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 스토어에 대한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현재 커뮤니티 스토어 프로그램은 전 세계 80개국 스타벅스 중 한국과 미국, 태국 3개 국가에서만 운영 중이다.
 
존 컬버 스타벅스 글로벌 총괄 사장(우측 두번째) 스타벅스코리아 리더십 컨퍼런스에 방문했다. 사진/스타벅스
 
존 컬버 스타벅스 글로벌 총괄 사장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스타벅스코리아 리더십 컨퍼런스'에 방문해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오픈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약 50년간 스타벅스는 우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왔고, 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 왔다"라며 "우리 스타벅스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지원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라고 밝혔다.
 
존 컬버 사장은 향후 지속적인 커뮤니티 스토어 오픈을 진행한다는 의미로 스타벅스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에게 커뮤니티 스토어를 상징하는 녹색 앞치마를 전달했다. 송호섭 대표이사는 "지난 2014년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국내 최초의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재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지난 20년간 한국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스타벅스코리아가 내년에 론칭하게 될 2호점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오는 2020년 오픈할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은 1호점과 마찬가지로 수익기부형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스타벅스 사회 공헌 3대 테마(청년, 환경, 전통문화) 중 하나인 청년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콘셉트로 운영된다. 스타벅스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스타벅스 창업카페를 운영하며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 온 바 있다.
 
한편, 한국의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은 지난 2014년 대학로에서 오픈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이다. 오픈 이후 현재까지, 고객이 한 품목을 구매할 때마다 300원씩을 지속 적립됐으며 현재까지 적립된 누적 금액은 약 10억원에 달한다. 이 적립금은 현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업을 통해 청년인재 50명을 선발해 이들을 위한 양성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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