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해병대 "서북도서부대 내륙 순환훈련 활성화로 9·19 합의 준수"
입력 : 2019-10-15 10:00:00 수정 : 2019-10-15 11:25:4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해병대는 15일 “9·19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서북도서 포병·전차부대의 내륙지역 순환훈련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이날 경기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실시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남북 군사당국은 지난해 9월19일 체결한 '9·19 군사합의서'에서 서해 덕적도 이북 해상에서 북측 남포 인근 초도 이남 수역까지 135㎞를 해상 적대행위 금지구역(완충수역)으로 설정했다. 이와 관련 해병대는 “MDP(Marine Deployment Program·해병부대 전개계획) 개념 적용 하에 병력·장비 순환훈련으로 연중 균형된 전투력을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계획된 기간 중 자주포 등을 육지로 보내 훈련한 후 다시 복귀시키는 식으로 부대를 운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 수복 69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9·19 군사합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28일 해안포 포구에도 덮개를 설치하고 포문을 폐쇄한 가운데 해병대는 “비사격훈련(포탄을 발사하지 않고도 훈련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과 주기적 정비, 통신망 점검으로 즉각 운용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5일부터 한 달 간 실시된 한강하구 공동수로조사 때는 임시검문소 운용과 전담 감시장비 지정, 군사시설·장비 위장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도 언급했다.
 
해병대는 한미 연합작전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국내에서는 대대·병과별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국외에서는 코브라골드 등 기존 미군 주도 훈련에 적극 참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호주, 필리핀 등 동아시아 인근 국가들과의 군사교류 활성화 방안도 언급했다.
 
지난 2월9~22일 태국에서 실시된 2019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에 참가한 한국 해병대 수색대 장병들이 수색정찰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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