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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검찰개혁·공정가치는 국정 목표…끝까지 매진"
2019-10-15 15:33:39 2019-10-15 15:33:39
문 대통령, '조국 논란' 대국민사과
“국민 갈등 야기 송구스럽다”
“조국, 검찰 개혁의 큰 발걸음 떼”
“검찰 개혁 끝까지 매진할 것”
“통합과 민생경제로 마음 모아달라”
“언론 스스로 성찰하고 자기 개혁 노력해야”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지만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그러나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목표이자 국정과제”라며 검찰 개혁 의지를 다시 한번 다잡았습니다. 첫 소식 이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국론 분열상을 거론하며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저는 조국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습니다.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그렇지만 문 대통령은 결코 헛된 꿈으로 끝난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조 장관이 발표한 검찰 개혁 방안은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일이라며 개혁의 큰 발걸음을 뗐다고 평가했습니다. 
 
검찰개혁을 이어갈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는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목표이며 국정과제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그 두 가치의 온전한 실현을 위해 국민의 뜻을 받들고, 부족한 점을 살펴가면서 끝까지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합니다. ”
 
[기자]
 
문 대통령은 광장에 모인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광장에서 국민이 보여준 역량을 이제는 통합과 민생 경제에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언론의 신뢰 문제를 언급하고 성찰을 촉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지만, 조 장관과 관련한 검찰발 언론보도의 문제점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스토마토 이성휘입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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