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내일 서울서 외교국장 협의…이 총리 방일문제 등 논의할 듯
입력 : 2019-10-15 17:39:51 수정 : 2019-10-15 17:39:5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오는 22일 열리는 나루히토 천황(일왕) 즉위식을 1주일 앞두고 한일 외교당국 간 국장급 협의가 열린다. 이낙연 총리의 일왕 즉위식 참석문제에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결정 등 양국 현안이 함께 논의될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15일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6일 오후 서울에서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를 열고 양국간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22일 일왕 즉위식과 궁정 연회, 23일 아베 신조 총리 주최 연회 등에 참석하고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방일 기간 중 일본 정·재계 주요인사들을 면담하고 동포초청 간담회 일정 등도 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국장급 회의에서는 이 총리의 일왕 즉위식 참석 전후 세부 일정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가 방일 중 아베 총리와 별도 양자회담을 할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관련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국장과 다키자키 국장은 지난해 10월 우리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강제노동 피해자 배상 문제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지소미아 연장문제 등의 상호 관심사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지난달 20일 도쿄에서 열린 협의에서는 기존 입장차이를 확인하는데 그쳤다.
 
다키자키 국장은 한일 국장급 협의에 앞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지난 7월11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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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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