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8호선, 노사협상 타결…16일 정상 운행
임금 1.8% 인상, 임금피크제 문제해결 및 인력증원 공동 건의 등 포함
입력 : 2019-10-16 10:08:16 수정 : 2019-10-16 10:08:44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의 올해 임금협상이 16일 최종 타결되면서 열차가 평소대로 운영된다. 
 
시는 이날 오전 8시53분 협상이 최종타결됐다고 밝혔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2019년도 임금은 2018년도 총인건비 대비 1.8% 인상 △5호선 하남선 연장 개통과 6호선 신내역 신설에 따라 필요한 안전 인력 242명 노·사 공동으로 서울시에 증원 건의  △임금피크제 운영 문제 해결 노·사 공동으로 관계기관에 건의 △공사 내 직원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이와 함께, 노사는 기관사최적근무위원회와 근무환경개선단에서 권고한 사항에 대해 노사정협의회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하는 등 기관사의 안전과 관련한 인력증원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단, 노사 양측은 양 공사 통합시 1029명을 감축하기로 한 노사정 합의 사항은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노사는 6월부터 교섭을 시행했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 이후 노조 측이 지난 11일부터 5일간 준법투쟁을 실시했다. 오늘부터 3일간 시한부 파업을 예고했으나, 지속적인 대화로 총파업을 7분 앞두고 합의점을 찾아 협상을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오후 3시부터 개최된 노사 간 제4차 본교섭이 난항을 겪으며 노조 측이 오후 9시55분 교섭 결렬을 선언하는 등의 진통이 있었다. 
 
노사 간 합의가 완료된 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교섭 현장에 도착해 노사 양측과 인사를 나누고 협상 타결을 격려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불편은 없어야 한다는 노·사의 공감대 하에 노동조합과 합의를 체결할 수 있었다.”라며,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가 많지만, 노동조합 및 서울시와 앞으로도 함께 협의해 공동으로 현안을 풀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노사 협상이 타결된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박원순(가운데) 서울시장이 윤병범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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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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