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주주환원 강화하는 중소형 지주사들
"양호한 잉여현금흐름…주주환원 정책 여력 충분히 확보"
입력 : 2019-10-18 09:30:00 수정 : 2019-10-18 09:30:0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7일 10:41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심수진 기자] 지난해 상장사 배당금 총액이 사상 처음 30조원을 돌파하는 등 기업들의 배당규모가 확대되면서 올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중소형 지주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장사들이 배당을 늘리는 이유는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강화와 주주총회를 위한 주주들의 지지확보 등으로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절실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많은 대기업들이 시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배당 규모를 상향했고, 올해도 현대모비스(012330), 롯데지주(004990) 등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그동안 시장이 대형주 위주로 움직이면서 대형주 주가 상승으로 인한 배당수익률이 많이 낮아진 만큼 안정적인 배당이 기대되는 중소형 지주사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앞서 한솔홀딩스(004150)는 지난 6월 향후 3년간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연간 잉여현금흐름(FCF)의 30~40%를 주주환원정책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중소형 지주사들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20~30% 이상의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는 삼양홀딩스(000070)(22.13%), 대상홀딩스(084690)(30.11%), 한라홀딩스(060980)(160.41%) 등도 안정적 배당이 기대되는 중소형 지주사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실적 부진은 배당 확대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지만 수년간 양호한 잉여현금흐름이 이어져 국내 기업들은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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