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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소프트, 공모가 9000원 최종확정
2019-10-17 16:02:48 2019-10-17 16:02:4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캐리소프트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9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캐리소프트의 공모금액은 8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519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031개 기관이 참여해 6억7327만주를 신청, 단순경쟁률 924.83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증시와 IPO 시장 상황이 좋지 않는 환경에서도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중장기적 관점에서 캐리소프트의 투자가치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키즈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캐리소프트가 불과 4년여 만에 사업다각화에 성공하며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지속 성장 가능성이 투자가치 프리미엄으로 직결됐다”고 설명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구축, 공연기획, 물류센터 증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캐리소프트 박창신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어린이와 가족의 행복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공연, 라이선스 등의 다양한 사업으로 지속 성장해 글로벌 키즈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오는 10월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0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캐리소프트. 사진/캐리소프트홈페이지
 
여의도 증권가 모습. 사진/신송희 기자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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