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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수요 부진 지속…목표가 하향-유안타
2019-10-21 08:35:58 2019-10-21 08:35:5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애경산업(018250)에 대해 화장품 부문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핵심 브랜드의 수요 약세로 매출이 감소하고 채널 및 브랜드 다각화가 동반됨에 따라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며 “주력채널에서 경쟁심화 환경에 노출된 데다 중국 수요 또한 악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6% 줄어든 142억원으로 컨센서스(152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화장품 부문의 전반적인 수요 부진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에이지투웨니스를 포함한 국내 브랜드의 수요 약세가 여전하다”며 “한화갤러리아 면세점의 폐점으로 약 10% 미만의 매출 효과 감소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부문 채널별 마진. 자료/유안타증권
 
그는 “향후 수요 개선을 위한 브랜드 리뉴얼과 판촉 확대 등이 간헐적으로 집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수요 회복 조짐이 기업가치 회복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애경산업 목표주가 주가추이. 자료/유안타증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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