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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재생에너지총회'서 서울시 도시 역할 확대 모색
23~25일까지 열려…시 5개 트랙 중 하나인 '도시' 주제 운영
2019-10-21 11:15:00 2019-10-21 11:15:00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시가 세계 최대 규모 민간 재생에너지 콘퍼런스인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를 23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역대 최초로 중앙·지방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시는 주요 5개 트랙 중 하나인 '도시' 주제를 운영하며,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 역할 확대'를 화두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총회에서 지방정부의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까지 다채롭게 논의돼 새로운 전략들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전하나줄이기’, ‘태양의 도시 서울’ 등 서울시 에너지정책의 노하우를 전파하는 한편 향후 서울시 정책에 반영할만한 해외의 우수한 정책 및 기술도 검토할 예정이다.  
 
시가 2년마다 개최해온 '2019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 포럼'도 이번 총회와 연계 개최해 참석하는 전 세계 도시 대표단의 에너지 전략도 공유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도시 시장들이 연사로 참석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세계 도시들의 노력과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세계 국가·도시 간 재생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로, 2년 주기로 비영리 국제단체 REN21과 개최국 정부가 공동 주관한다. 총회 슬로건은 '재생에너지, 우리 미래의 활력'으로, 20여 개국 장·차관, 22개 도시 사장, 5대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대표, 전문가 등 전 세계 63개국 3000여명이 참석한다. 
 
박원순 시장은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가 바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전 세계의 노력을 공유하고 지난 총회보다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에너지총회 관련 사진. 자료/REN21 홈페이지
 
세계에너지총회 관련 사진. 자료/REN21 홈페이지
 
세계에너지총회 관련 사진. 자료/REN21 홈페이지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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