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국감)유니클로 광고 논란…박영선 장관 "굉장히 화나는 일, 관련 부처와 상의"
입력 : 2019-10-21 14:26:45 수정 : 2019-10-21 14:27:42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유니클로의 '위안부 피해자 조롱' 광고에 대해 "굉장히 화나는 일"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나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 부처와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용주 무소속 의원이 문제의 광고 영상을 국감장에서 보이면서 "정부가 아무런 대책을 못 한다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박 장관은 "국가가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마지막 종합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니클로는 최근 국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가 '위안부 조롱 논란'에 휩싸여 논란이 되고 있다. 광고 영상에서는 90대의 할머니가 10대 여성에게 "제 나이 때는 (옷을) 어떻게 입으셨나요"라고 질문을 받았고, 그는 "그렇게 오래된 일을 어떻게 기억해"라고 답했다. 그러나 자막에는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고 돼 있어 한국의 위안부 관련 문제 제기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니클로는 논란이 확산하자 전일 광고 송출을 중단한 상태다. 
 
강제동원 피해자, 위안부 조롱 식민역사 부정 유니클로 규탄 대학생 기자회견이 열린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유니클로 광화문점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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