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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광림 컨소시엄,남영비비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19-10-21 18:02:17 2019-10-21 18:02:17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쌍방울(102280)광림(014200)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토종 여성 란제리 기업인 남영비비안 경영권 매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남영비비안은 지난 7월 라자드 코리아를 매각 주관사로선정해 경영권 매각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입찰에는 쌍방울 등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 회사 및 사모펀드(PEF)등이참여, 심사를 거쳐쌍방울과 광림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매각 대상은 남석우 남영비비안 회장(지분율23.8%)을 비롯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지분 58.9%와 자회사의 지분 등이다.
 
남영비비안은 1957년 설립된 회사로 대표여성 속옷 브랜드인 비비안을 중심으로 62년간 국내 여성 속옷 시장을 선도했다. 남영비비안은비비안을 비롯해 비비엠, 마터니티, 젠토프, 수비비안, 로즈버드, 판도라, 드로르 등 8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남영비비안. 사진/남영비비안 홈페이지
회사 관계자는 “쌍방울과 광림 컨소시엄이 62년 전통의 여성 속옷 명가인 남영비비안을 인수 하게 됨으로써 남성 속옷 명가인 쌍방울과의토탈 속옷 브랜드로 국내외속옷시장을 선도할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원가절감을 도모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광림의 러시아 등의 해외 유통망을 이용해 수출시장 다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원활한 인수를 위해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쌍방울 홈페이지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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