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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프라엘 신제품 출시…'1조' 뷰티기기 시장 정조준
프라엘 6번째 제품 내놔…'셀프 뷰티족' 늘며 급성장 중
2019-10-23 06:00:00 2019-10-23 06:00:00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 신제품 '더마 발광다이오드(LED) 넥케어'를 출시하며 1조원대까지 성장한 국내 뷰티기기 시장을 정조준한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더마 LED 넥케어는 △더마 LED마스크(피부톤 및 탄력 관리) △토탈 타이트업 케어(탄력 관리) △갈바닉 이온 부스터(화장품 흡수 촉진) △듀얼 브러시 클렌저(클렌징) △초음파 클렌저에 이은 6번째 제품이다. 얼굴 관리 위주였던 기존 제품과 달리 이번엔 목 부위 피부 관리를 위한 뷰티기기로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여성 모델들이 목 부위 피부 관리기기인 'LG 프라엘 더마 LED 넥케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품 출하가 119만9000원인 '더마 LED 넥케어'는 얼굴 이외 목 부위 탄력이 떨어져 관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제품이다. LED 빛의 파장을 이용해 목 부위 피부 탄력과 수분 증가에 도움을 주고 원형 고리 형태로 제작해 목걸이처럼 목에 걸어 사용할 수 있다. 적색 LED·적외선 LED가 각각 다른 깊이의 피부에 골고루 침투해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집에서 홀로 미용하는 '셀프 뷰티족'이 늘어남에 따라 뷰티기기 시장은 날이 갈수록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0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뷰티기기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며 지난해말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됐고 오는 2022년에는 1조6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 7월 국내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안전성과 효능을 대폭 강화한 LG 프라엘 플러스를 출시했다. 2017년 프라엘 첫 출시 이후 전체 라인을 모두 업그레이드한 2019년형으로 △더마 LED 마스크 △토탈 리프트업 케어(탄력 관리 및 리프팅 △갈바닉 이온 부스터(화장품 흡수 촉진) △듀얼 브러시 클렌저(클렌징) 등 4종으로 구성됐다.
 
LG 프라엘 제품. 사진/LG전자
 
프라엘 플러스 출시와 함께 LG전자는 눈을 국외로까지 넓혔다. 7월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잇달아 LG프라엘 판매를 공식적으로 시작하며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LG전자는 7월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의 탱스에 LG프라엘 팝업스토어를 열고 제품을 홍보·판매했고 베트남 하노이에 LG프라엘의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기준으로 뷰티기기 시장 규모를 따진다면 현재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 구체적인 파악은 어렵다. 대략 현재 1조원대까지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성 모델들이 목 부위 피부 관리기기인 'LG 프라엘 더마 LED 넥케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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