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왓챠' 원지현 COO "궁극적 목표, 고민 없는 선택 만드는 것"
"스트리밍 작품 6만여 편 중 80% 소비 중…다양한 취향 많아"
왓챠플레이의 성공 비결..."경쟁 아닌 소비자들의 취향에 초점"
입력 : 2019-10-28 06:00:00 수정 : 2019-10-28 06:00:00
[뉴스토마토 김희경 기자] "저희 왓챠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비자들이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영화, 드라마, 도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왓챠라는 이름을 알리고, 문화 콘텐츠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왓챠 COO 원지현)
 
한국에서 '왓챠플레이'의 성장은, 그야말로 기적에 가깝다. 국내 OTT(Over The Top Service,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서비스 중에서도 글로벌 기업 '넷플릭스'와 거의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유일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2012년 영화 예상 별점 추천 프로그램 '왓챠'를 설립한 이후, 4년 뒤인 2016년 '왓챠플레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큰 반응을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은 스타트업 기업에선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성공적인 에시다. 이에 대해 원 COO는 "왓챠플레이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넷플릭스 덕분"이라고 입을 열었다.
 
"사실 저희가 국내 OTT를 처음 만든 것은 아닙니다. 이미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OTT들이 많이 있었죠. 그 시기 저희는 '우리들의 추천 기술을 토대로 OTT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자'는 내부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죠. 그때 마침 넷플릭스가 한국 런칭을 시작했고, 저희도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된 거죠. 사실 이렇게까지 한국 시장이 일찍 열릴 거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요."
 
이들이 OTT에 발을 내딛게 된 것은,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점차 알아가게 되면서였다. 왓챠의 경우는 단순히 추천 기술 하나만으로 창업을 시작한 케이스다. 이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고, 입지가 탄탄해지자 본격적으로 영화 평점 데이터를 모으기 시작했고, 문득 "이 추천 기술을 OTT에 접목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OTT 시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입니다. 예전에는 TV 방송 시대였죠. 집에서 채널을 돌려가며 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기업의 성공 키포인트는 그저 프로그램을 잘 편성하는 거였습니다. 슬롯은 제한적이고, 잘 될 것 같은 프로그램을 최대한 잘 넣는 게 목표였죠. 결국 모두에게 일괄되는 시간대에 보여주는 셈입니다. 반면 OTT는 서비스입니다. 사용자와 인터렉션을 거치죠. 5~6만개에 달하는 콘텐츠를 한꺼번에 주고, 그걸 소비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선택권을 넘겨주는 것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선, 전자보단 후자가 더 이상적이죠.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것만 볼 수 있으니까요."'
 
왓챠 원지현 COO. 사진제공/왓챠플레이
 
앞서 원 COO가 말했듯, 왓챠플레이는 국내 OTT의 최초가 아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은 OTT라는 단어를 언급했을 때 '왓챠플레이'와 '넷플릭스'를 많이 떠올린다. 왓챠플레이는 어떻게 글로벌 기업 넷플릭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을까? 그 이유는 바로 OTT 시장의 독특한 구조 때문이다. 왓챠플레이는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선 자신들만의 색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저희는 OTT 시장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마음은 없습니다. OTT 시장의 가장 큰 특성은, 플레이어들의 구독 수가 여러 개라는 것입니다. 네이버 유저들은 다음을 잘 쓰지 않고, 카카오톡 유저들이 굳이 라인을 쓰지 않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도 일반인들은 2개 이상 쓰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OTT는 특이하게 시장 구조상 여러 플레이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구독 VOD 시장이 다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구조는 독점 시장이 지배적인 온라인 사업에서 매우 이례적인 모습입니다. 저희는 이런 시장에서 저희만의 색을 찾는 것을 중점으로 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넷플릭스는 저희와 함께 한국 OTT 시장을 만들어가는 중인 셈이죠."
 
사실 대부분의 국내 OTT의 경우, 유저들의 취향보다는 '이달의 화제작', '이달의 신작' 등을 메인에 내건다.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취향이 아닌, '남들이 재밌다고 하니까'라는 생각으로 작품을 보는 것이다. 하지만 왓챠플레이는 달랐다. 초심을 잃지 않은 것이 그들의 성공 비결이었다. '왓챠'의 기존 기술력을 접목, 구독자들의 예상 별점을 보여주며 작품을 추천하는 것이다. 작품의 개봉일이나, 화제성과는 별개의 일이다. 이것이 바로 왓챠만의 카드였다.
 
"사실 왓챠를 만들 때까지만 하더라도 회사엔 대부분 IT 종사자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상당히 많이 부딪힌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확실히 저희만의 장점도 있더라고요. 수치를 따지고, 계산적인 플레이를 통해 구독자들의 데이터로 한 작품이 왓챠플레이에서 얼마나 소비될지를 예측하는 기술을 만들었죠. 이렇게 시청자 예측 엔진을 수치로 파악하면 작품을 선정해서 들여왔을 때 성공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왓챠 원지현 COO. 사진제공/왓챠플레이

넷플릭스도 이길 수 없는, 왓챠의 RMSE
 
왓챠는 단순히 자체 개발 기술만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RMSE(Root-mean-square deviation, 평균 제곱근 오차)라는 통계도 사용한다. 이는 특정 모델이 예측한 값과 실제 환경에서 관찰되는 값의 차이를 다룰 때 사용하는 측도다. 쉽게 말하면, 왓챠플레이의 예상 별점이 실제 별점과 얼마나 비슷한지에 대한 집계 결과를 알려주는 것이다. 실제로 원 COO는 "우리가 넷플릭스의 추천 엔진보다 낫다고 할 수는 없지만, 추천 결과는 확실히 왓챠플레이의 기술이 낫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뭘까? 그것은 바로 기존 '왓챠'에 쌓여있던 데이터의 양과 퀄리티 덕분이다.
 
"왓챠 서비스를 사용하는 한 회원당 남기는 데이터는 평균 100개 정도가 됩니다. 이건 상당히 높은 지표입니다. 넷플릭스나 네이버의 경우는 1인당 남기는 별점이 10개 미만이라는 걸 비교하면 상당히 유의미하죠. 또 대부분 추천, 비추천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지만 있어서 정확한 추천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왓챠에서는 모든 걸 다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왓챠플레이는 넷플릭스보다 36% 정확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올 수 있죠."
 
실제로 왓챠를 살펴보면, 단순히 별점만 매기는 시스템이 아니다. 0.5점부터 5점까지 0.5점 단위로 별을 매길 수 있고, 이에 대한 코멘트를 남길 수 있다. 왓챠는 프로그램 특성상 유저가 남긴 별점의 평가에 따라 알고리즘을 만들어 작품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유저들은 자신에게 더 맞는 취향에 맞는, '진짜배기' 영화를 찾기 위해 평점에 공정성을 기할 수밖에 없다. 또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SNS 계정으로 공유나 연동이 가능하므로 자신의 지인이나, 혹은 유명인, 평론가들의 별점과 코멘트를 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통해 사람들은 왓챠에 대해 더 큰 신뢰를 하게 되는 것이다.
 
왓챠플레이 사이트 화면
 
이렇게 '왓챠플레이'에 기존의 왓챠 시스템을 접목한 결과는, 매우 놀라웠다. 이미 기존 왓챠로 신뢰를 하고 있던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OTT 가입도 이어졌다. 2017과 작년엔 2년 연속 OTT 부문 브랜드 고객 충성도 1위 서비스로 선정됐고, 작년 7월 왓챠플레이 매출은 넷플릭스를 뛰어넘기도 했다. 현재 왓챠플레이 구독자 잔존율은 70%에 이른다. 이렇게 헤비유저들을 붙잡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누구도 손해를 보지 않는 건강한 수평구조에 있다.
 
"왓챠플레이에는 총 6만여 편의 작품이 있습니다. 이 중 소비되는 작품은 80% 정도입니다. 단 한 명이라도, 소비되는 작품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지표입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보게 되면 '내가 이만큼의 가치를 느낀다'고 생각해 잔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또 OTT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청시간인데, 우리는 1인당 평균 시청시간이 2주간 20시간 정도 나옵니다. 그 비결은 왓챠플레이에 계속 머물 수 있도록 그들에게 맞는 작품을 추천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왓챠를 사용한 사람이라면 그 데이터를 토대로 더 좋은 작품을 추천해줄 수 있으므로 잔존율이 높은 것이죠."
 
데이터의 힘은 여기서 발휘된다. 데이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지지 않고 누적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자에겐 더욱 재밌는 작품이 소비될 수 있고, 기업엔 이 데이터를 토대로 비슷한 취향의 소비자들에게 작품을 추천해줄 수 있는 정확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렇게 '개인별 추천 시스템'이 강화될수록,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입소문 효과도 나게 된다. 
 
왓챠에 대한 흥미로운 결과는 또 있다. 바로 한국 극장 관객 수의 평균 10% 정도가 왓챠 별점에 쌓인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A라는 영화의 관객 수가 100만 명을 기록했다면,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왓챠에 A 영화에 대한 별점을 기록하고, 리뷰를 남기는 것이다. 특히 미리 시사회를 보고 별점을 남기는 평론가들의 수가 점점 많아지면서, 그들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미리 별점을 예상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런 '헤비유저'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유저와 기업은 동등한 권리를 받게 되는 것이다. 
 
왓챠 콘텐츠 프로토콜 (CPT)

왓챠플레이를 쓸수록 돈이 생긴다?…CPT의 정체
 
원 COO는 이처럼 자신들의 기업에 도움이 되는 유저들에게도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콘텐츠 프로토콜(Contents Protocol, 이하 CPT)이다. 원 씨는 "우리는 유저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적으로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카드이고, 유저들에겐 콘텐츠 소비를 할수록 다른 곳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저희의 목표는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방송사나 제작사를 보면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콘텐츠 소비는 플랫폼에서 이뤄지고, 그 내부에선 데이터 공유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 또한 비공개가 철칙이고요. 하지만 저희의 데이터를 먼저 제작사들에 제공하고, 제작사들은 그 데이터를 통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현재 JTBC와 MBC와 협업 중에 있고, 다른 방송사들과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결국 CPT는 이런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한 유저들에 대한 보상이다. 이들은 향후 CPT를 토대로 왓챠플레이 이용권, 영화 예매권, 공연 상품권, 전자제품 등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CPT를 받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별점을 남기는 것부터 시작해 리뷰를 남기고, 구간별로 평가를 하는 등 모든 기록이 CPT가 된다. 특히 원 씨는 "세세하게 평가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CPT를 받을 수 있다. 영화 600개를 보고 평점만 남긴 사람보다, 영화 100개를 세밀하게 평가한 사람의 CPT가 더 높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만큼 질 좋은 데이터가 중요한 것이다.
 
왓챠 원지현 COO. 사진제공/왓챠플레이

평점, 스트리밍, 그리고?…향후 왓챠플레이의 미래
 
왓챠플레이는 현재도 미래에 대한 그림을 끊임없이 그리고 있다.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바로 영화 단독 배급사가 되는 것. 이런 꿈을 갖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영화감독 박찬욱의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덕분이었다.
 
"사실 많은 분이 박찬욱 감독님과의 첫 만남을 여쭤보시는데, 사실 낭만적인 스토리는 아닙니다. 정말 비즈니스적으로 컨택을 해서 협상을 진행했죠. (웃음) 박찬욱 감독님은 팬들에게 '진짜 내 작품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으셨어요. 아시다시피 방송계는 영화보다 수위 조절이 까다로워요. 그 부분이 저희 왓챠플레이의 모토와 잘 맞아서 함께 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는 상당히 놀라웠다. 왓챠플레이 측은 박찬욱 감독을 보고 "우리의 첫 번째 콘텐츠를 가져올 수 있게끔 물꼬를 틀어준 존재"라고 말했다. 원 씨는 "첫 TV프로그램 제작이자, 첫번째 판권에 대한 의미있는 만남이었다"고 웃었다. 실제로 이들은 박찬욱이 원하는 최대한의 퀄리티를 주기 위해 힘썼다. 황석희 번역가가 참여한 것 또한 작품의 퀄리티를 살리기 위함이었다. 이런 유저들의 니즈 판별력 덕분이었을까. '리틀드러머걸'이 오픈된 날짜에 가입한 사람들의 구독자수는 역대급이었다고. 원 씨는 "한 번 작품을 가져오면 많게는 한 달에 구독자 10만 명 이상도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저희는 많은 유저들의 이 데이터를 어떻게 사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 중입니다. 시청량을 예측하는 엔진을 만들게 된다면 왓챠플레이 바깥세상, 즉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관객 수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영화 수입이나 배급에 대한 것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수입해서 단독 오픈을 하는 것도 좋고, 극장 개봉으로 판권 수입을 올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희의 취지는 조금 더 이 데이터를 왓챠플레이 외의 시장에서도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입장이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원 COO의 경우, 작년 말 소니 픽처스 본사와 함께 미국에서 미팅을 가진 적이 있다. 소니 픽처스는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소비가 남다른 한국에서 성공하는 왓챠플레이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최근 소니 픽처스는 다른 곳에서 하지 못한 창의적이면서도 도전적인 시도를 많이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왓챠플레이와도 이런 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소니 픽처스는 매해 약 50개의 작품을 미국에서 개봉합니다. 그중 한국에 들이는 작품은 20개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 작품 선택의 기준은 해당 담당자가 진행하게 되죠. 물론 다년간 쌓인 인사이트가 있겠지만, 분명 사람이기 때문에 놓치거나 실수하는 부분이 분명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 개봉하지 않는 30여 개의 작품을 왓챠플레이에서 엄선해 틀어보고, 개봉 여부를 판단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이런 식으로 진행하다 보면 단독 배급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것 같습니다."
 
소니 픽쳐스 공식 로고
 
왓챠의 세계 진출은 이미 4년 전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5년 왓챠 일본을 론칭한 것. 이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에는 왓챠플레이 재팬을 오픈할 예정이다. 물론 이 데이터는 일본인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만들 예정이며, 이미 충분한 데이터가 집계됐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현재 일본 유저들의 데이터는 2000만 개 정도 쌓여있습니다. 참고로 한국 유저들은 5억 개가 보유돼있어 상대적으로 적어 보일 수 있는데, 한국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데이터는 2000만 개도 되지 않습니다. 그것에 비교한다면 상당히 큰 개수죠. 한국에서 성공한 법칙대로 일본에서도 차근차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다음 국가는 아마 동남아시아가 될 가능성이 큰데, 문화적 차이도 있고, LTE, 5G가 보편화하지 않아서 아직은 지켜보는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원지현 COO는 왓챠플레이로 이루고 싶은 비전에 대해 털어놨다. 요약하자면 바로 말이다.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최대한 덜어주는 것. 정보가 범람하는 21세기 사회에서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은 현명하게 깨닫고 있었다.
 
"저희는 왓챠라는 플랫폼이 단순히 문화 콘텐츠로 끝나지 않고, 모든 사람의 취향을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드라마, 도서뿐만 아니라 뮤직, 커머스 등 모든 부분에 유저들의 취향을 찾아주는 것이죠. 유저들의 신뢰를 얻어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왓챠 원지현 COO. 사진제공/왓챠플레이
 
김희경 기자 gmlrud15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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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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