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진태현 부부, 대학생 딸 입양 공개…“진짜 부모 되기로 결심”
SBS ‘호박꽃 순정’으로 맺어진 인연
입력 : 2019-10-28 13:31:17 수정 : 2019-10-28 13:31:17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입양 사실을 공개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와 딸. 사진/박시은 SNS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5 8월 저희 부부가 결혼하고 신혼여행으로 찾아간 제주도 천사의집 보육원에서 처음 만난 아이 우리 세연이. 아직도 기억나는 건 줄을 길게 늘어선 코흘리는 막내들에게 전복을 숟가락으로 파주던 모습.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나 지금까지 함께 이모 삼촌으로 지내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조카들 중에 처음 저희 집에 초대된 조카아이였고 방학 때마다 제주도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고 대학 입시 때도 함께 학교 시험을 보러 다녔고 대학에 합격해 서울에 올라와서도 늘 함께 했으며 저희 집에서 같이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우린 이미 가족이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저희 조카는 편입도 해야 하고 졸업하고 취직도 해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 결혼도 해야 하는 데 가정을 꾸리기 전까지 앞으로 혼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그리하여 저희 부부는 이제 세연이에게 이모 삼촌을 멈추고 진짜 엄마 아빠가 되어주기로 했다고 입양 소식을 전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 사진/박시은 SNS
 
유아 때도 10대 때도 부모가 필요하지만 우리 세연이에게는 안타깝게도 훌륭한 보육원 선생님들말고는 부모와 함께 살아봤던 시간이 없다. 이제 20대부터는 함께 걸어갈 엄마 아빠가 되어주려고 한다. 가족은 10, 20, 30대 죽을 때까지 필요한 그런 존재라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입양은 오래 전부터 우리 부부가 노력하고 생각해왔던 것이고 소외된 이웃을 도와야 한다고 저희가 믿는 하나님에게 배워왔다. 앞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겠지만 그마저 다 함께 경험하는 것이 가족이니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 하기로 했다. 앞으로 저희 많이 응원해 달라. 와이프 닮은 아가도 낳아야 하고 또 다른 아이들도 함께 가족이 되어가야 한다고 부탁했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을 통해 인연을 맺어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5년 결혼식을 올렸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 사진/진태현SNS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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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훈

듣고, 취재하고, 기사 쓰는 밤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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