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교통서비스 등 사업 확대…신규편입 17개
핀테크·문화콘텐츠 등 전방위…SK도 공격적 확장
입력 : 2019-11-01 11:39:05 수정 : 2019-11-01 11:39:0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카카오가 최근 3개월 동안 교통서비스와 핀테크 서비스 확대을 위해 관련 회사를 사들이거나 새로 설립했다. SK 역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공개한 '8~10월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59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는 2135개로 집계됐다. 3개월 전과 비교해 7개가 늘었다.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21개 집단이 54개사를 계열편입했다. 반대로 흡수합병, 지분매각에 따라 17개 기업집단이 47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신규 편입회사가 많은 집단은 카카오(17개)였고 SK(8개)가 뒤를 이었다.
 
카카오는 교통 서비스 확장을 위해 택시 운송업과 택시가맹업회사인 진화, 케이엠솔루션(서비스명 웨이고)를 인수했고, 케이엠원 등 관련 회사 6개를 신규 설립했다.
 
핀테크 부문에서는 보험중개 플랫폼 스타트업인 인바이유 등 3개 회사를 인수했다.
 
영화사월광, 사나이픽처스, 어썸이엔티, 브이에이에스티, 메종드바하 등 영화제작회사와 연예매니지먼트 회사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도 힘을 쏟았다.
 
SK는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OTT)를 위해 지상파 3사와 합작 설립한 콘텐츠웨이브(서비스명 웨이브)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루체빌리조트를 운영하는 휘찬도 인수했다.
 
에이치디씨(HDC)는 오크밸리리조트 운영사 한솔개발를 인수해 에이치디씨리조트로 사명을 바꿨다.
 
반대로 제외된 계열사가 가장 많은 집단은 다우키움(12개)이었다. 코오롱에서도 계열사 5개가 줄었다.
 
다우키움은 동일인(기업집단 최고 책임자)의 친족 7명이 각자 운영하는 더트루메틱 등 12개 회사가 독립경영을 이유로 기업집단에서 빠져나갔다.
 
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대규모기업집단에 인수된 뒤 7년 간 편입이 유예된다. LG가 인수한 오픈소스컨설팅, 한국타이어가 인수한 웨이버스, 네이버가 인수한 픽셀크루즈가 여기에 해당된다.
 
8월부터 10월까지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수 변동 현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세종=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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