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커피머신 30년' 동구전자, B2C 렌털 브랜드 ‘디지카페’ 론칭
가정용 홈카페 등에 최적화…신선한 원두를 원하는 날짜에 집으로
2019-11-04 14:45:29 2019-11-04 14:45:2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30년간 커피머신만을 개발·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온 동구전자가 프리미엄 홈카페 렌털브랜드 '디지카페(DGCAFE)'로 B2C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티타임, 베누스타로 국내 커피머신 판매 1위 자리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디지카페를 통해 지속 성장 중인 고급 원두커피 시장을 추가로 선점하기 위해서다. 
 
동구전자 디지카페 바리스타홈. 사진/동구전자
 
동구전자는 가정이나 회사, 일반음식점 등에서 손쉽게 맛 좋은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렌털상품인 '디지카페'를 이달부터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카페는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과 직접 엄선한 생두를 로스팅한 원두를 패키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 포함된 원두는 매달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렌털기간(48개월)동안 정기 배송한다.
 
디지카페 렌털 머신의 월 납입금액은 모델(프리미엄RF, 시그니처RF, 바리스타홈)에 따라 최대 3만9900원이고 렌털 패키지 원두는 총 6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디지카페 고객들을 위해 렌털 패키지 원두는 기존보다 50% 이상 싸게 책정했다. 또한 에스프레소머신을 렌털하거나 일시불로 구매한 고객에 한해 최대 45%의 멤버십 할인 혜택도 적용해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카페는 1년 미만의 햇원두만을 사용해 자사의 공장에서 당일 로스팅한 제품을 당일 배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디지카페 공식몰에는 소규모 농장에서 엄격하게 관리, 생산한 마이크로랏 등 명품커피를 비롯해 세계 3대 커피인 예멘모카 마타리, 블루마운틴 등은 물론 디지카페 큐그레이더의 레시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블렌드 등 총 60여종의 원두를 제공하고 있다.
 
동구전자 디지카페 시그니처RF. 사진/동구전자
 
동구전자 관계자는 "디지카페는 B2C용 온라인 브랜드로 동구전자의 제조 노하우가 집약된 원두커피머신과 전세계 유명 커피 원산지에서 조달한 1년 이내의 햇생두를 본사에서 직접 로스팅해 24시간 내에 소비자에게 배송해 최고의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렌털 기간 동안 제품 무상 보증과 매년 1회의 정기점검 서비스를 통해 커피 애호가들이 프리미엄 원두커피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동구전자는 디지카페 출시와 함께 영업대리점들과의 동반성장도 도모할 계획이다. 대리점들이 기존 B2B브랜드 베누스타와 병행해 진행하는 디지카페 영업분에 대해선 별도의 수당을 지급해 추가 수입을 거둘 수 있도록 했다. 
 
동구전자 디지카페 프리미엄RF.사진/동구전자
 
한편 1989년 설립한 동구전자는 페이퍼 필터방식 원두커피머신(2001년), 전자동 원두커피머신(2008년)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하며 커피시장을 개척해왔다. 커피머신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동남아 등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9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수상 , 2019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 디지카페는 현재 전국에 70여 개의 전문점 및 서비스센터를 갖추고 고객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