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먹거리·생활용품 함께 배달 했더니…매출 ‘쑥’
생활용품 배달서비스 도입 후 매출 19.2% 신장…구매 단가도 10.2% 상승
입력 : 2019-11-05 10:15:01 수정 : 2019-11-05 10:15:01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편의점 CU가 배달서비스 품목에 생활용품을 추가하면서 매출 신장 효과가 나타났다.
 
CU 배달서비스 주문 장면. 사진/BGF리테일
 
CU는 최근 1개월간 전국 2000여 가맹점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존 먹거리 상품에 이어 생활용품까지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매출이 상승했다고 5일 전했다.
 
실제로 CU배달서비스 품목에 생활용품이 추가되면서, 구매 단가는 도입 전(1만6500원)보다 평균 10.2% 오른 1만8180원을 기록했다. 배달서비스 매출은 19.2% 증가했다. 이는 일반 채널에 비해 단가가 낮은 편의점 특성상 최소 주문금액 1만원을 맞추기 어려운 측면을 고려했을 때, 여러 용품을 함께 구입하게 되면서 동반 구매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선호도는 높지만 구매하기 어색했던 제품의 판매율도 높아졌다. 생리대 등 여성용품이나 콘돔 등도 비대면(Untact) 구매 효과로 인해 생활용품 판매 순위 상위권에 위치했다. 또 갑작스러운 우천 시 필요한 우산이나 가정에서 긴급하게 필요한 건전지 등도 꾸준히 판매됐다.
 
앞서 CU는 지난 9월부터는 ‘CU배달서비스’ 대상 상품을 도시락, 삼각김밥, HMR, 디저트, 아이스크림 등 200여개 먹거리 상품에 60여개 생활용품을 추가했다. 배달이 가능한 대표 상품은 일상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접시, 젓가락 등 주방용 일회용품부터 티슈 등 위생용품 등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CVS Lab팀장은 “최적화된 배달서비스를 통해 편의점 CU의 다양한 먹거리 뿐 아니라 가정 등에서 필요한 생활용품을 함께 구매할 수 있어 고객, 가맹점 모두 만족도가 높다”라며 “단순히 개인편의용품을 넘어 활동이 제한되는 영유아 가구를 위한 유아용품, 반려족을 위한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생활편의용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U 배달서비스_부릉라이더가 CU매장에서 요기요를 통해 접수된 주문 상품의 배달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BGF리테일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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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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