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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산들내음 착즙주스’,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프레쉬벨이 생산한 ‘산들내음 착즙주스’ 2종
2019-11-05 15:30:13 2019-11-05 15:30:13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중소식품업체 ‘프레쉬벨’과 협업해 판매중인 ‘산들내음 착즙주스’ 2종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산들내음 착즙주스는 현대그린푸드가 제품 기획과 더불어 산지 확보 및 공급을 진행하고, 프레쉬벨이 생산한 제품이다. 탄소발자국 인증은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생산?유통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산들내음 청송사과(130ml)’와 ‘산들내음 사과당근(130ml)’ 2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저탄소농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저탄소 사과’를 이용해 만든 제품이다. ‘저탄소 사과’는 사과 생산에 투입되는 화학비료, 농약 등을 줄이는 농법을 사용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농산물이다.
 
이를 통해 ‘산들내음 청송사과(100ml 기준 0.174kgCO₂)’를 생산할 때 일반 사과로 만든 동일한 형태의 착즙주스(100ml 기준 0.206kgCO₂)보다 15.5% 낮은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따르면 저탄소농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사과 농가는 전국 사과농가수 대비 2.9%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번 인증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저탄소농축산물을 활용한 제품이 획득한 탄소발자국 인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을 기념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15개 전점 식품관에서 오는 14일까지 산들내음 착즙주스를 정상 판매가 대비 3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산들내음청송사과. 사진/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 홈페이지.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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