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애경 대신 아시아나 인수 주체로 본입찰 참여
제주항공-스톤브릿지컨소시엄 구성 … "항공 시너지 낼 것"
입력 : 2019-11-07 15:56:25 수정 : 2019-11-07 17:31:04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애경그룹이 아닌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주체가 됐다. 경영능력과 시너지 발휘를 고려하면 제주항공이 더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금호산업은 7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최종 입찰에서 HDC-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제주항공-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주목할만한 점은 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이 아닌 제주항공-스톤브릿지 컨소시엄의 형태로 입찰에 참여했단 것이다. 
 
제주항공 이석주 사장.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관계자는 "실사 결과 이번 딜의 핵심은 시너지라 판단했다"면서 "경영능력 및 시너지를 발휘할수 있는 제주항공만이 한국에서 유일한 회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애경보다 높은 신용도, 보유현금 등 재무구조 측면에서도 제주항공의 체력이 더욱 탄탄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성공하면 AK홀딩스-제주항공-아시아나항공의 형태가 될 전망이다. 
 
앞서 애경그룹은 글로벌 항공사 인수합병 사례에서 보듯 항공사 인수는 항공사가 해야 한다는 입장을 펴왔다. 항공업은 자본력을 떠나 다른 산업과는 상이한 이해도와 역량을 요구한다는 이유 등에서다. 
 
제주항공은 이날 본입찰 관련 입장문을 내고 "아시아나 인수 시 사업역량이 고도화될 것"이라며 "제주항공의 LCC역량과 아시아나항공의 FSC 장점의 결합하고, 기본 운임 경쟁력 확보 및 신규 부가서비스 확대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주항공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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