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김종갑 한전사장, 전기요금 특례할인 폐지 검토
입력 : 2019-11-08 18:27:06 수정 : 2019-11-08 18:27:06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앵커]
 
한국전력이 이달 말쯤 이사회에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매우 민감한 문제인 만큼 정부 승인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인데,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필수사용량 보장 공제를 비롯한 각종 전기요금 특례할인 제도를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강명연 기잡니다.
 
[기자]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최근 정부와 한전의 전기요금 정책 엇박자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김 사장은 지난 6일 광주에서 열린 '빅스포 2019'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객과 투자자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주고 싶지 않다"며 "전기요금 특례할인 폐지 여부에 대해 정부와 충분히 대화해 간극을 좁혀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최근 필수사용량 보장공제를 비롯한 각종 전기요금 특례할인 제도를 일몰시키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재무구조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입니다.
 
이후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성윤모 장관은 김 사장의 발언이 적절치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특례할인 폐지와 관련해 한전과 협의한 바 없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애초에 특례할인은 기간이 정해져 있고 끝나면 일몰되는 게 제도 취지"라며 "오는 28일 이사회에서 전기요금 체계 개편 관련 로드맵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전 실적에 대해서는 3분기 흑자를 내다봤습니다. 3분기는 여름철 냉방수요로 전력 판매량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다만 올해 전체 실적은 연료비 인상으로 작년보다는 안좋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한전 실적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원전을 덜 돌리는 것을 탈원전으로 보기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한전공대 설립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한전 연구개발 방식으로는 (신에너지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힘들다"며 "한전공대를 통해 융합연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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