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시장 3년만에 성장 전망…눈여겨볼 부품주는
"ToF ·광학줌 등 관련 업체 수혜 예상"
입력 : 2019-11-10 06:00:00 수정 : 2019-11-10 06:00:00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3년 만에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부품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5억2000만대로 올해보다 3% 증가할 전망이다. 3년 만의 성장세로 5G 스마트폰 출하 본격화 영향이다. 5G 스마트폰은 내년 1억8200만대가 출하되고 5년간 연평균 32%의 고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5G 단말기 출하 전망.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G 단말기 출하 증가로 부품 업체에도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원해야 하는 주파수 대역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수동부품 증가가 필연적이라 관련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ToF(Time of Flight)와 광학줌, 폴더블도 주목해야 할 테마로 꼽았다. ToF는 피사체에서 보낸 광원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인식하는 3D 센싱 방식으로 스마트폰 후면에서 증가 현실(AR)을 구현하는 데 적합하다. AR은 5G 서비스의 핵심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5G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면 5G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는 ToF 모듈 탑재량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내년 삼성전자의 ToF 모듈 수량은 3500만대로 예상하는 데 카메라 모듈 업체 입장에서의 시장 규모는 3465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ToF모듈 탑재한 삼성전자 Galaxy S10 5G(왼쪽)와 Galaxy Note 10+.
 
광학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11 탑재로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학줌은 잠망경처럼 카메라 모듈을 눕혀 초점 거래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카메라 모듈의 높이 변화 없이 고배율 줌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폴더블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시 본격화로 수혜를 전망했다.
 
이런 환경에서 주목해야 할 대형주로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MLCC 수혜가 예상된다"며 "플래그십에 광학줌 채택으로 판가 인상이 기대된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애플의 5G 출시 수혜와 함께 ToF 공급으로 증익 가시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와이솔, 코렌, 하이비젼시스템, 액트로, 비에이치를 제시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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