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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수능 끝난 고3 대상으로 금융교육 실시
금융사기예방·학자금대출·집구하기 등 교육
2019-11-14 13:32:49 2019-11-14 13:32:49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감독원이 범 금융권과 함께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진학과 취업 예정인 학생들이 금융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금융역랑을 익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14일 금감원은 교육부와 협력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 결연 금융회사, 신용회복위원회,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등 범 금융권과 함께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이 지난 7월부터 전국 소재 고등학교에서 신청을 받은 결과, 460여개교가 교육을 신청했다. 해당 학교에 금융회사 및 금융유관기관 등이 방문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금감원 직원들도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금융 교육을 실시하고 금융권 진로에 대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금감원은 균질하고 충실한 강의를 위해 총 2시간 분량의 표준 강의안을 제작했다.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금융꿀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관심있는 학자금 대출, 해외여행, 집 구하기,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도 강조할 방침이다.
 
방문교육이 아닌 자율교육을 원하는 학교에는 금융교육 인강 영상과 강의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을 신청하는 학교에는 금융교육 인강 영상을 제공한다.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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