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미중 협상·지소미아 불확실성 등에 주목
호재보다 악재 민감한 환경…“방어주로 단기적 대응”
입력 : 2019-11-17 12:00:00 수정 : 2019-11-17 12: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지소미아(GSOMIA)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에 주목할 전망이다.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한 환경이란 점에서 그동안 소외됐던 방어주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2110에서 2180포인트 사이로 전망했다.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어 중립이하의 주가 흐름을 예상했다.
 
앞서 지난주 코스피는 상승했다. 주 초반 미국과 중국이 관세철회를 놓고 엇갈린 입장을 보이자 매물 출회가 나왔고, 홍콩의 시위가 격화된 것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당국자들의 긍정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2160선을 회복했다.
 
이번주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추가 소식에 주목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잔뜩 반영된 상태다.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최초로 2만8000선을 돌파했고, 뉴욕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지난주 시장 참여자들은 두 나라 정상의 만남을 기다리면서 관망세를 보였다.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되지 않을 경우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소미아가 22일에 종료된다는 점도 시장에 부담이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한으로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린 경험이 있다. 일본이 추가적인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 “미-중 무역마찰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합의안이 발표되지 않은 만큼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게다가 한일관계의 분수령인 지소미아 종료가 이번주 예정돼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미국의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진행된다는 점도 지수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미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그 결과에 따른 변화도 배제할 수 없다”며 “연말 랠리의 필수 조건이 연말 쇼핑시즌 매출 증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지소미아(GSOMIA)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에 주목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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