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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3분기 실적 양호…지속성이 관건-유안타
2019-11-18 08:10:02 2019-11-18 08:10:02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키움증권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지속성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7만5000원은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66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543억원을 웃돌았다"며 "증시 부진 우려가 컸는데 실제 이익은 잘 방어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PI 부문의 주식시장에 대한 실적 민감도가 상반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식 비중을 줄이는 작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대형사와 달리 IB 및 기타수수료가 전분기보다 늘어난 것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호실적이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정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내년 이익 추정치는 크게 조정하지 않았다"며 "실적이 증시에 민감해 이익 지속성을 담보하기 힘들고 IB 부문은 아직 성장 초기 단계라 이번 호실적을 내년에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서울 여의도 사옥.사진/키움증권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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