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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3분기 어닝쇼크…목표가 하향-IBK
2019-11-20 08:33:38 2019-11-20 08:33:3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마진의 보험 상품이 3분기 연속 감소했고 핵심 카테고리 내 일본제품 판매 중지 영향도 예상코다 크게 작용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보다 24% 하회하는 어닝쇼크에 그쳤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국내 소매시장 저물가와 경기 위축으로 특히 오프라인 영역에서 성장률이 둔화된 상황”이라며 “T커머스 사업자 증가와 송출수수료 경쟁 장기화로 판관비 부담이 지속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IBK유통과 화장품 커버리지 대비 평균 30% 이상의 밸류에이션 할인율이 적용되면서 기업가치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홈쇼핑 산업 환경의 턴어라운드는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꾸준한 배당정책으로 유통업종 내 주가 모멘텀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주가차트. 자료/IBK투자증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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