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보호필름용 PP' 세계일류상품 선정
일본 독점 시장서 기술 국산화 성공
시장점유율 34% 세계 1위 제품 등극
입력 : 2019-11-22 10:07:40 수정 : 2019-11-22 10:07:40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한화토탈이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 기술력과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한화토탈은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이하 보호필름용 PP)'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제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세계시장 규모 5000만달러 또는 수출규모 연간 5백만불 이상인 상품 중 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이 선정된다.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 개발에 참여한 한화토탈 연구소 박지용 상무(오른쪽), 김봉석 수석연구원(왼쪽).  사진/한화토탈
 
'보호필름용 PP'는 디스플레이 기기의 제조공정 내 가공, 이송 과정에서 먼지와 오염으로부터 디스플레이 소재의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필름의 원료다. 보호필름은 표면에 결점이 많고 매끄럽지 못하면 오히려 디스플레이 소재 표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결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화토탈의 '보호필름용 PP'는 필름 생산시 발생하는 표면의 결점을 일반제품 대비 20분의 1 이상으로 줄였으며, 경쟁사 제품보다 표면의 투명도와 거칠기(roughness) 등의 물성 제어가 용이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화토탈의 이 같은 독자 기술은 그 동안 시장을 독점하던 일본 기업들의 제품을 대체해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34%) 1위를 기록했다.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과 소재의 박막화, 고기능화 추세에 따라 현재 연간 2만8000톤 규모로 추정되는 고부가 보호필름용 PP시장도 매년 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 사진/한화토탈
 
한편, 이번 보호필름용PP를 포함해 한화토탈의 세계일류상품은 총 6개로 늘었다. 앞서 한화토탈은 2015년 태양전지용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EVA)를 시작으로 2016년 음료 병뚜껑용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2017년 압출코팅용 EVA와 자동차 복합소재용 플로우마크 억제 폴리프로필렌, 2018년 전기전자용 HIPP까지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 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하며 고부가 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 플라스틱 시장을 선도하는 또 다른 세계일류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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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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