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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 신북방 인프라 진출 지원 세미나 개최
2019-11-26 15:56:14 2019-11-26 15:56:14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26일 국내 건설기업의 신북방 지역 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신북방 인프라 개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주요 건설, 엔지니어링업체와 공기업, 연구기관 등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중국, 중앙아시아 지역 전문가들이 참가해 신북방 정책과 일대일로 연계방안(인천대학교), 중국 동북지역 인프라개발 전략연구(교통연구원), 러시아·중앙아시아 진출 및 투자사업 추진 시 법적 유의사항(법무법인 율촌) 등을 발표했다.
 
자리에 참석한 기업들은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등 신북방 주요 국가의 발전 정책과 연계해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유라시아 대륙에 위치한 신북방 지역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기준 건설시장 규모가 약 2300억달러(약 270조5500억원)로 전 세계의 2.2%에 불과하지만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 비중에선 11%를 차지한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국내 기업의 신북방 지역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기 해외건설협회 회장이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는 26일 국내 기업의 신북방 지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북방 인프라 개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해외건설협회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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