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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아동 발달장애의 본질적 치료법, 플로어타임
자폐 아동을 위한 플로어타임 프로그램|권현정·김문주 지음|와이겔리
2019-12-02 14:23:15 2019-12-02 14:23:1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플로어타임은 ADHD, 자폐, 아스퍼거증후군 등 사회성발달 지연을 겪는 아이의 발달과 학습을 돕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능 습득에 중점을 두는 다른 치료법과 달리 아이들의 정상 발달에 초점을 둔다. 이 치료법을 적용한 아동은 자연스러운 표정을 되찾고 주변과 상호작용을 즐기게 된다.
 
국내 최초로 플로어타임에 대해 쓴 책이 출간됐다. '자폐 아동을 위한 플로어타임 프로그램'이란 명의 책은 한국 현실에 맞게 플로어타임을 실시할 수 있는 방안, 사례를 담고 있다. 무엇이 플로어타임이고 무엇이 아닌지, 어떻게 플로어타임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 이야기한다.
 
저자들에 따르면 플로어타임의 핵심은 주도성이다. 특정 동작, 기능을 반복하도록 강요하는 여타 훈련보다는 아동의 자율적인 상호작용을 장려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자폐증, 발달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부모 주도의 주입식 양육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사회성에 관한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최근 한국에 플로어타임이 소개, 도입되면서 이를 사칭한 프로그램들이 횡행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플로어타임의 보급에 힘써 온 저자들이 이 책을 집필한 이유다. 
 
추천사는 플로어타임협회 제프리 구엔젤 최고경영자가 썼다. "저자는 플로어타임이 아동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즐겁고 애정 넘치는 정중한 방법이며, 특히 자폐증 및 기타 발달 문제가 있는 아동이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법임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플로어타임이고 무엇이 아닌지를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폐 아동을 위한 플로어타임 프로그램. 사진/와이겔리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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