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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에 애리
우수상에 차세대, 심사위원 특별상에 겨울에서봄
2019-12-03 09:11:43 2019-12-03 09:11:4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뮤지션 ‘애리(AIRY)’가 신인 발굴 프로젝트 ‘2019 EBS 올해의 헬로루키 with KOCCA(올해의 헬로루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이번 결선에는 최종 6팀(겨울에서봄, DUOXINI(두억시니), 버둥(Budung), 애리(AIRY), 오열(OYEOL), 차세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과 소란의 고영배가 진행을 맡고 페퍼톤스, 새소년,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SURL(설)이 무대에 올라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2019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 수상한 애리. 사진/EBS헬로루키
 
이날 경연 심사는 뮤지션, 음악 평론가, 공연 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 6명이 맡았다. 대상은 ‘애리(AIRY)’, 우수상 ‘차세대’, 심사위원 특별상은 ‘겨울에서봄’이 각각 차지했다.
 
‘애리(AIRY)’는 프릭 포크와 사이키델릭을 넘나들며 몽환적 음악을 추구하는 뮤지션. 대상 수상으로 상금 1000만 원과 내년 'EBS 스페이스 공감' 첫 무대를 장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우수상을 수상한 ‘차세대’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겨울에서봄’에게는 각각 5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기타리스트 함춘호는 “이번 결선에 참가한 6팀 모두가 대상 수상자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기량이 뛰어나고 대중적인 감각이 뛰어난 팀들이었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꿈이 멋지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헬로루키와 같은 등용문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 올해의 헬로루키' 우수상을 받은 밴드 차세대. 사진/EBS헬로루키
 
번외로 진행된 협업 무대에서는 최종 6팀이 2팀으로 나뉘어 커버곡 대결을 펼쳤다. DUOXINI(두억시니), 애리(AIRY), 차세대가 한 팀을, 겨울에서봄, 버둥(Budung), 오열(OYEOL)이 한 팀을 이뤄 무대를 꾸몄다.
 
관객 투표로 진행된 커버곡 대결에서는 ‘오열에서버둥’팀이 승리하며 본 경연과는 별도로 특별한 부상을 받았다.
 
결선 무대는 오는 27일 밤 11시 35분에 EBS1에서 방영된다. 오는 12월6일 밤 11시 35분에는 결선에 오른 ‘2019 EBS 올해의 헬로루키’ 6팀의 음악과 무대 밖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집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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