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국순당 생막걸리, 미국 수출 1200만병 돌파
국내 업계 최초 생막걸리 미국 수출…고유 맛으로 인기
2019-12-05 15:31:59 2019-12-05 15:31:59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국순당 생막걸리의 미국 수출량이 1200만병을 넘어섰다. 
 
국순당 생막걸리 미국수출용 제품 이미지. 사진/국순당
 
국순당은 국순당 생막걸리가 지난 2009년 11월 업계 최초로 미국에 수출된 이후, 10년 동안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5일 전했다.  
 
지난 10년간 미국에 수출된 국순당 생막걸리를 한 줄로 길게 놓으면, 서울-부산 경부고속도로를 약 3번 반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이처럼 국순당 생막걸리가 인기를 끄는 데는 생막걸리 특유의 맛과 향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쌀을 발효시킬 때 생성된 탄산의 청량감과 유산균 특유의 새콤한 맛을 일정하게 구현하고 있다. 국순당은 생막걸리 본연의 맛을 유지시키기 위해 미국 내 전 유통 과정에 콜드체인시스템도 구축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한국의 생막걸리 맛 그대로를 미국 현지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순당 생막걸리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을 적용돼 기능성을 높였다. 발효제어기술이란 생막걸리 내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몸에 좋은 식물성 유산균이 오랫동안 살아 있을 수 있다. 또한 이는 유산균이 살아있는 상태의 생막걸리를 해외 수출이 가능하게 한 배경이기도 하다.
 
한편 국순당은 미국 현지에서 막걸리를 알리기 위해 주류관련 박람회에 꾸준하게 출품해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지난 2010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와인 대회’ 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에는 ‘뉴욕 국제 주류 대회’ 에서 은상을 받았다. 올해도 지난 5월 제80회 LA국제와인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국순당은 최근 미국에서 프리바이오틱스 관련 발효 제품 인기를 끌면서, 생막걸리가 더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현재 LA,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버지니아 등 미국 대도시 전역에 납품되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2030 젊은 층의 저도주 열풍에 힘입어 생막걸리의 음용 연령층이 장년층 및 젊은 층까지도 확대되고 있다”라며 “국순당 생막걸리의 인기는 교민 뿐만 아니라 현지인까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