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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말기’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후 암수치 줄어들었다”
2019-12-06 15:18:34 2019-12-06 15:18:34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폐암 말기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SNS에 동물 구충제펜벤다졸복용 이후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6일 김철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폐와 뼈는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 없었고 피검사, 암수치(CEA)가 지난 8 471에서 283으로 줄었다희망이 보이는 듯하다. 다시 한 번 걱정과 격려, 성원에 감사하고 고맙다고 설명했다.
 
김철민은 펜벤다졸 복용 7주 차인 지난달 혈액 검사가 정상으로 나온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간 수치가 복용 전 34에서 17로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펜벤다졸은 동물 구충제로 동물 위장에 기생하는 원충·회충·구충·기생충 등 박멸에 사용된다. 미국에서 한 말기암 환자가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완치됐다 주장한 뒤 암 환자들 사이에선기적의 치료제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의사협회는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어 부작용을 예측할 수 없다며 복용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 사진/김철민 SNS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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