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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한국당 원내대표 출마 철회
"당 혁신, 새원내대표에 맡기고 보수통합 역할"
2019-12-07 16:37:30 2019-12-07 16:37:30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던 윤상현 의원이 "초재선 의원들의 혁신 의지와 요청을 듣고 그 물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7일 페이스북 글에서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의원으로서 승리에 대한 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다"며 "당의 혁신은 새 원내대표에게 맡기고 저는 보수통합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우리가 반격할 준비가 됐음을 알리는 선거다. 하나됐음을 알리는 선거다. 우리가 이길 준비가 됐음을 알리는 선거다"라며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고 또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의 불출마는 김선동 의원의 출마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재선의 김 의원은 "초재선 의원들이 적극 권유해 결정하게 됐다"며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한편 윤 의원의 불출마에 따라 오는 9일 치러지는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다시 4파전 구도가 됐다. 현재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5선의 심재철 의원과 4선의 유기준 의원, 3선의 강석호 의원, 재선의 김선동 의원이 나선다. 
 
지난 5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던 윤상현 의원이 7일 출마를 철회했다.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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