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란죄 전광훈 목사 출금금지…체포영장 수순
내란죄·기부금품법 위반 혐의에도 4차례 경찰 출두 거부
입력 : 2019-12-09 13:42:17 수정 : 2019-12-09 13:42:17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 이번 출국금지는 경찰이 전 목사가 앞서 내란죄 등에 따른 고발로 출두를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이 내란죄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에 대해 출금금지 조치를 내렸다. 전 목사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에 참석해 예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내란죄와 기부금품 모집과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전 목사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전 목사는 지난 10월 '문재인 하야 범국민 집행대회'를 개최하기 전 청와대 함락과 문재인 대통령 체포를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아 고발됐다. 같은달 종교 행사가 아닌 광화문 집회에서 헌금을 모집해 기부금품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이 전 목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만큼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수사도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출국금지 조치는 전 목사가 4차례 이상에 걸친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경찰은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엽합 대표의 휴대폰을 압수수색했다. 전 목사가 보수 집회 관계자들과 어떤 대화를 했으며, 사전 공모를 했는지 등을 분석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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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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