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삼성중공업, 5G 기반 모형선박 원격관제 운항 성공
5G 자율 운항 플랫폼 개발…3.3m급 모형선박 자율운항 테스트
입력 : 2019-12-10 09:30:12 수정 : 2019-12-10 09:30:12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과 삼성중공업은 10일 거제조선소 인근 해역에서 5세대(5G) 기반의 원격관제가 가능한 모형선박의 시험 운항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운항 테스트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구축한 5G망을 이용해 조선소 인근 해상으로부터 약 250km 떨어진 대전 원격제어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양사는 원거리에서 목적지 정보만 입력하면 모형선박이 주변 장애물을 인지하고 이를 피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자율 운항 기술과 직접 제어가 필요한 경우 5G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을 원격 운행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5G 기반 자율·원격 운항 테스트 플랫폼을 활용하면 폭이 좁은 수로를 운항하거나 넓은 시야각이 필요한 접안 시 운항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선박의 모든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 연계시켜 실시간으로 클라우드로 전달해 선박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엔지니어들이 거제조선소 인근에서 자율운항 중인 모형선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 날 자율·원격 운항에 성공한 모형선 이지고(Easy go)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3.3미터 길이의 자율운항 테스트 선박이다. 이 선박에는 5G 기반의 라이다와 SK텔레콤 영상관제 솔루션 T 라이브 캐스터, 클라우드 기반 IoT 솔루션 등이 탑재됐다.
 
양사는 지난 3월 5G 기반 스마트 야드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의장품 검사용 AR(증강현실) △모바일 솔루션 △중장비 관제 솔루션 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5G와 AI, IoT 등을 활용해 5G 스마트 야드 구현에 앞장 설 계획"이라며 "5G를 통해 제조업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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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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