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3160억원 규모 고속상륙정 4척 수주
친환경 선박 개조 사업 본격화
입력 : 2019-12-10 10:17:41 수정 : 2019-12-10 10:17:41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한진중공업이 3160억원 규모의 차기 고속상륙정(LSF-II) 4척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한진중공업은 총 8척의 고속상륙정의 확보했다. 
 
고속상륙정은 고압의 공기를 내뿜어 바다와 육지를 오가는 수륙양용 공기부양선(ACV, Air Cushion Vehicle)의 일종이다. 수심에 상관없이 기동 가능하고 갯벌이나 하천, 해안가 등 일반 상륙정이 접근할 수 없는 지형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이에 최첨단 함정으로 알려져 있다. 
 
해군 고속상륙정(LSF-II). 사진/한진중공업
 
이와 별개로 한진중공업은 미래 성장동력인 수익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선박 개조(Retrofi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진상선과 배기가스 세정장치 스크러버(Scrubber) 설치공사 계약을 맺고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선박 유지·보수업체인 현대글로벌서비스와도 기술협약을 맺고 엔지니어링 용역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회사는 향후 실적 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최초 공기부양선과 아시아 최초 디젤추진 공기부양선 등 독자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속상륙정도 완벽히 건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 해상전력 증강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전했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사진/뉴시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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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반갑습니다. 산업1부 최유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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