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 검토에 하락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조달 차원
입력 : 2019-12-11 15:42:02 수정 : 2019-12-11 15:42:02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 등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전일 대비 1500원(5.62%) 감소한 2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지난달 12일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자금 마련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 항공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며 “아시아나 항공 인수가 당장 HDC현대산업개발의 실적 기여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수에 따른 재무구조 변화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등에 관한 공시가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유상증자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조달과 관련해 “유상증자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된 것은 없다”며 “향후 이와 관련한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경우 한달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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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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