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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획위, 12일 '포용국가' 미래비전 발표
포용국가 비전 의의 및 방향…경제·사회·정치 과제 논의
2019-12-11 18:07:32 2019-12-11 18:07:32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정해구)가 12일 '혁신적 포용국가 미래비전 2045'을 발표한다. 2045년 광복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대한민국, 혁신적 포용국가의 필요성과 비전을 공개하고 경제, 사회, 정치 부문 전략 및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해구 위원장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3·1운동 발생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즈음해, 2045년 광복 100주년을 목표로 혁신적 포용국가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이 11월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Inclusive Korea 2019–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 국제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책기획위원회
 
정책기획위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개최하는 이번 발표회는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발표회는 '혁신적 포용국가 미래비전 2045'에 관한 경과를 보고하고, 제1부(총론편)와 제2부(각론편)로 나누어 각각 발표 및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정책기획위에 따르면 제1부 행사는 정해구 위원장의 주재로 '혁신적 포용국가 미래비전 2045의 의의 및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태수 정책기획위 미래정책연구단장은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과 미래의 위기를 진단하고,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4대 전략(안정되고 품격있는 삶, 성장동력 확보, 협치와 분권의 민주주의, 지속 가능한 환경)과 22대 과제를 제시한다.
 
특히 이 단장은 '안정되고 품격있는 삶'을 위해서는 △기본생활 보장사회 △차별없는 사회 △신활력 역량사회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균형경제 △일자리 경제 △산업·기술혁신을, '협치와 분권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협치사회 △분권발전을,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서는 △환경 보전 △재난 안전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좌담에는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이정동 청와대 경제특보, 최영준 연세대 교수, 문유진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여한다.
 
제2부 행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미래비전 2045'를 주제로 3개 부문(경제, 사회, 정치)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및 특별세션이 이어진다. 특히 특별세션에서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비전을 소개한다.
 
배기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문은 △하나된 코리아(One Korea) 중심으로 신한반도체제 및 교량국가 구축 △하나된 코리아 건설과 동아시아 평화·경제공동체 구축으로 신한반도체제 실현 △신북방·신남방 정책으로 역내 평화번영벨트 구축을 위한 비전 등을 제시한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11월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주최한 '문재인정부 국정성과와 향후과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책기획위원회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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