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 커진 서울 집값, 26주째 올라
입력 : 2019-12-13 13:42:14 수정 : 2019-12-13 13:42:14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규제가 쏟아져도 서울 집값의 강세가 굳건하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26주 연속 오르는 가운데 상승폭도 올해 중 가장 높아졌다. 비교적 집값 오름세가 약했던 지역도 키맞추기에 나서면서 상승 압력이 커졌다. 매물이 좀처럼 풀리지 않을 것으로 관측돼 이 같은 추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변동률은 전주 0.11%보다 2배 가량 커진 0.21%를 기록했다. 올해 중 이번주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재건축에서 0.34%, 일반 아파트는 0.19%를 기록해 모두 상승폭이 컸다.
 
서울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물량이 크게 줄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에서 오른 열기는 비강남권 아파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강동(0.67%) △송파(0.48%) △구로(0.28%) △관악(0.25%) △강남(0.24%) △광진(0.22%) △노원(0.21%) △동대문(0.18%) 순으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특히 강동은 대규모 입주 여파에도 불구하고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9월 입주한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은 500만원~2500만원 상승했고, 길동 강동자이는 1500만원 올랐다.
 
서울의 전세는 학군과 교통 등 입지가 좋은 강남권 일대가 뛰며 0.12% 올랐다. △송파(0.39%) △강동(0.25%) △강남(0.23%) △성북(0.16%) △종로(0.10%) △서초(0.09%) △동작(0.08%) 순으로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단기간 주택 거래가 늘면서 매물이 사라지고 있다”라며 “당분간 매도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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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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