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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3일 '중대한 시험' 또 진행
지난 7일 후 엿새만에 도발, "핵전쟁 억제력 강화"
2019-12-14 20:21:27 2019-12-14 20:21:27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으로 불리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6일 만에 또 다시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 대변인 발표를 통해 "13일 오후 10시41분부터 48분까지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중대한 시험이 또다시 진행됐다"고 전했다. 다만 중대한 시험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국방과학자들은 현지에서 당중앙의 뜨거운 축하를 전달받는 크나큰 영광을 지녔다"며 "최근 우리가 연이어 이룩하고 있는 국방과학 연구 성과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믿음직한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는데 적용될 것이다"고 밝혔다.
 
서해 위성 발사장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으로 인공위성 발사대와 엔진 시험장이 있어 미국은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으로 여겨왔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일에도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북한노동당 창립 70주년 행사중 거리행진 모습.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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