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6.8 규모 지진…한국인 피해 없어
현지 어린이 등 사망자 다수 발생…여진 80여차례 발생
입력 : 2019-12-16 09:33:51 수정 : 2019-12-16 09:33:51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필리핀 남부 지역에 리히터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한국인의 인명과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2시11분(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 지역 서남쪽으로 61㎞ 떨어진 곳에서 강진이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28.2㎞로 관측됐다. USGS는 지진의 규모를 처음에는 6.9로 발표했다가 6.8로 낮췄다. 이에 따른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으로 다수의 현지 주민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진 당시 벽이 무너져 6세 여아 1명이 목숨을 잃었고, 진앙과 가까운 파다다에서 3층짜리 시장 건물이 붕괴하면서 최소 3명이 숨졌다"며 "부상자도 6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필리핀화산지진학연구소(Phivolcs)에 따르면 본진 이후에도 최대 규모 5.8에 달하는 여진이 80여차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필리핀대사관은 지진 발생 사실을 확인한 후 필리핀 관계 당국과 다바오 한인회를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파악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의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민다나오섬 남부 사우스코타바토(South Cotabato)주는 철수권고 지역인 여행경보 3단계로, 체류 교민이 극소수"라며 "여행객은 방문하지 않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15일(현지시간)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벽이 무너져 꽃을 팔던 노점상을 덮치자 사람들이 구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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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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