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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아고라, CNN 머니 스위스에 소개돼
2019-12-27 11:55:08 2019-12-27 11:55:08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모든 생태계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의회 플랫폼을 구축해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보스아고라 (BOSAGORA)'가 제네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오후 8시30분에 CNN 머니 스위스 (CNN Money Switzerland)에서 소개됐다.
 
비피에프(BPF)의 써지 코마로미 설립자가 CNN 머니 스위스 인터뷰를 통해 스위스 주크에 설립된 비피에프의 목적성과 사업내용에 대해서 설명했으며, 개발하고자 하는 보스아고라의 생태계에 대해 말했다. 보스아고라 플랫폼으로 어떻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은지에 대한 비전도 알렸다.
 
비피에프의 보스아고라는 탈중앙화 오픈 멤버십 기반의 의회(콩그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특정 수량 이상의 보아(BOA)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구성원들은 의회의 일원으로 모든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보스아고라 플랫폼으로 특정 사업의 제안부터 이를 진행할지에 대한 투표 과정까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구성원들의 합의에 따라 공공예산을 사용할지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CNN 머니 스위스는 스위스와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과 단체들이 연계된 금융, 비즈니스, 경제, 문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 미디어를 위한 크로스 플랫폼 콘텐츠 제작사다. 
 
써지 코마로미 비피에프 설립자는 "선택적으로 몇몇의 노드만 생태계 내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풀 노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진정한 숙의 민주주의를 이룩하고자 한다"며 "보스아고라의 '아고라'는 옛날 그리스 광장에서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토의를 하던 광장에서 유래했다"고 뉴스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그리스의 아고라에서 진행됐던 것처럼 블록체인이라는 광장에서 의사결정의 모든 과정이 기록되고 진행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보스아고라 생태계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선택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자주적인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보스아고라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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