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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송파 최초 리모델링 내년 하반기 착공
2019-12-27 15:04:48 2019-12-27 15:04:48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아남아파트의 리모델링 공사를 내년 하반기 중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송파구 최초의 리모델링 사업장이다.
 
단지는 수평증축 리모델링 사업으로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99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6층 2개동 32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증가한 29가구는 모두 일반분양한다. 
 
주차대수는 기존 165대에서 330대로 2배 늘어난다. 내진 설계가 적용되고 전용 106㎡ 세대는 두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세대분리형 평면이 도입된다. 무료 발코니 확장과 미세먼지를 대비한 헤파(HEPA)필터, 무인택배시스템, 세대별 창고 등도 제공된다. 
 
단지 인근에는 성내천변, 오금공원 등이 위치한다. 거여초, 오주중, 보인중, 보인고, 송파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3호선 오금역도 인접해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오금 아남아파트는 재건축과 달리 초과이익 환수가 없으며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받지 않아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라며 “이 단지를 송파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리모델링에서 누적 수주 1만 가구를 돌파했다. 지난 9월에도 225가구 규모의 신답 극동아파트 공사를 수주하는 등 주택 리모델링 분야에서 실적을 쌓고 있다.
 
송파구 오금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이후 단지 투시도. 이미지/쌍용건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쌍용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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