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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발 리스크에 2150선 '털썩'
2020-01-06 16:08:52 2020-01-06 16:08:5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하락 마감했다. 기관의 매도공세에 코스닥 지수도 650선으로 내려앉았다.
 
6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39포인트(0.98%) 밀린 2155.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이 3204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2359억원, 외국인은 993억원 순매수했다. 연초 2170선을 지켰던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에 2150선까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의약품, 철강·금속, 건설업, 은행, 증권업 등이 2% 이상 하락했고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도 1%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37%), 셀트리온(068270)(-2.54%), POSCO(005490)(-2.53%)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NAVER(035420)(-0.55%), 현대모비스(012330)(-0.20%), LG화학(051910)(-1.29%), 삼성물산(028260)(-1.40%), 신한지주(055550)(-1.52%) 등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2포인트(-2.18%) 밀린 655.31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750억원, 기관이 146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152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헬릭스미스(084990)(-4.18%), 파라다이스(034230)(-4.52%), 메지온(140410)(-6.12%) 등이 급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82%), 에이치엘비(028300)(-2.03%), CJ ENM(035760)(-2.91%), 펄어비스(263750)(-2.64%), 케이엠더블유(032500)(-2.13%) 등도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0원(0.43%) 오른 117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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