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AI·안면인식' 강조…'신기술 각축전' 뛰어든 소니
스포츠 재미 더한 AI 비디오 분석…'초정밀 공간' 경험 가능케 한 안면인식
입력 : 2020-01-08 11:35:50 수정 : 2020-01-09 00:26:19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각종 신기술 카드를 꺼내며 대세로 떠오른 인공지능(AI)과 얼굴인식 기술 각축전에 뛰어 들었다.
 
소니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내 자사 부스에 미래 혁신을 이끌 각종 핵심 기술 및 신제품을 공개했다. 여러 제품 가운데 현재 CES 내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AI 연계 기술이 먼저 눈에 띄었다. 소니는 이번에 AI 기반의 실시간 비디오 분석 기술을 내놨다.
 
소니가 7일(현지시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부스에서 '아이 센싱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광연 기자
 
소니 부스 안을 보면 선수 2명이 탁구대에서 공을 주고 받는다. 전자업체 부스에서 탁구를 친다는 게 다소 생소한 그림이나 다 이유가 있다. 소니의 AI 기반의 실시간 비디오 분석 기술을 통해 캡처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선수들의 자세와 공의 이동 경로가 모니터로 즉각적으로 분석된다. 이동 경로 분석 모니터 바로 옆 화면에는 딥러닝 기술을 통해 예측한 선수들의 자세를 CG 캐릭터들이 그대로 따라한다. 스포츠의 보는 재미를 더하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소니는 슈퍼 슬로우 모션 영상을 분석해 공이 회전한 횟수를 보여주는 데모 영상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소니 고유의 '아이 센싱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도 눈에 띄었다. 고속 비전 센서와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존의 육안 3D 디스플레이에서는 볼 수 없던 초정밀 공간 현실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이 기술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와 제품 디자인 등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에게 다양한 용도의 입체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경 없이도 고속 비전 센서와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초정밀 공간 현실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아이 센싱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 사진/김광연 기자
 
이외에도 소니는 5G 연결 카메라로 미식축구 경기의 생중계 영상을 캡처하는 기술검증 실험을 통해 스포츠 라이브 방송의 혁신도 꾀했다. 소니에 따르면 5G 기술을 적용한 스포츠 라이브 방송은 앞으로 보다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영상 콘텐츠 제작과 실질적인 셋업 시간 및 비용 절감의 장점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소니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의 제작 방식을 크게 바꾸는 가상 프로덕션 세트도 재현했다.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공간의 배경이 실시간으로 바뀌며 적합한 원근감과 깊이를 구현한다. 가상 프로덕션은 배우와 감독이 실제로 그 장소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 제작자의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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