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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 3월 3주 걸쳐 장기 콘서트 ‘2020 Theatre’
서울 시작으로 6월까지 전국 투어…"매일 분위기에 따라 곡 다를 것"
2020-01-09 08:49:55 2020-01-09 08:49:5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가수 이문세가 갑상선암 회복 수술 후 3월 3주에 걸쳐 장기 콘서트에 나선다.
 
9일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이문세 콘서트 ‘2020 Theatre 이문세’는 오는 3월13일부터 29일까지 3주에 걸쳐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된다. 
 
이문세는 2018년 한 방송에서 갑상선에 암 조직이 발견됐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수술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까지 회복에 전념해왔다. 지난 2018년 12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문세 The BEST’ 공연은 회복 후 첫 장기 콘서트였다. 당시 한달 간 총 6만 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연에는 김미경 기술감독을 필두로 무대 디자이너 서울예대 정승호 교수, 음향디자이너 윤청현 감독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스탭들이 함께 한다. 이종석 서경대 뮤지컬학과 교수가 연출로 합류하여 뮤지컬적 요소를 더할 예정이다.
 
원곡에 충실한 편곡과 극장의 특성을 살린 무대 구성으로 감상에 최적화된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공연 주최 측 케이문에프엔디 조설화 이사는 “2020 Theatre는 공연의 본질에 집중하고자 노력한 공연이다. 음악을 매개로 관객과 소통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약 1년에 걸쳐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매일 관객에 의해 공연의 곡들과 분위기가 조금씩 바뀐다. 이것은 이문세이기에 가능한 연출로 기대하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2020 Theatre 이문세’는 서울 공연에 이어 지역투어 일정을 잇는다. 상반기 여수, 안동, 이천, 강릉, 익산, 군포, 원주, 김해, 의정부 등에서 4월부터 6월까지 이어진다. 지역 티켓 예매는 오는 16일부터 가능하다. 
 
이문세. 사진/포츈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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